밤공기가 한결 선선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걷기 좋은 날씨죠. <br /> <br />한국관광공사가 저녁에 가 볼 만한 곳들을 몇 곳 추천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서울의 대표 야경 명소, 반포대교와 잠수교입니다. <br /> <br />여유롭게 거닐며 야경을 즐기기 좋은데요. <br /> <br />지난봄 97만 명 정도가 다녀간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또 열립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는 통행이 금지되고 보행자들만 잠수교를 누빌 수 있고요. <br /> <br />빈백에 누워 책을 읽는 이색 프로그램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녁 7시 반부터는 반포대교 양쪽의 달빛 무지개 분수에서 쇼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음악에 맞춰 시시각각 조명도 변합니다 <br /> <br />분수 총 길이가 1,140m에 이르는데요. <br /> <br />2008년에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의 밤도 아름답습니다. <br /> <br />어둑어둑해질 쯤, 원주 간현 관광지 일대에는 조명이 하나둘 켜지는데, <br /> <br />다리와 숲, 암벽 등에 빛이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 <br /> <br />간현 관광지 야간 개장의 핵심은 나오라 쇼 공연입니다. <br /> <br />높이 100m 길이 200m의 소금산 출렁다리 아래로 기암절벽과 물길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 분수가 그림을 그려냅니다. <br /> <br />자연과 기술의 만남이죠. <br /> <br />세종시 명소, 국립 세종 수목원은 밤에 더 화려해집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국 전통 정원이 올해 인기라는데요. <br /> <br />무료로 빌려주는 호롱불을 들고 한옥과 자연 속을 거닐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강 보행교, 일명 이응 다리의 야경도 훌륭합니다. <br /> <br />동그란 띠가 걸린 것처럼 다리 모양이 독특하죠. <br /> <br />밤이면 조명이 들어와 금강 일대를 수놓습니다. <br /> <br />통영 디피랑은 지난해 제1호 야간 관광 특화 도시로 선정된 만큼 다채로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2년에 한 번씩 벽화를 교체하는데 그간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사라진 변화를 미디어 아트로 되살립니다. <br /> <br />국제 순천만 정원 박람회에서 밤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늦은 오후, 배를 타고 노을을 여유롭게 감상하다 보면 순천의 가을에 빠져있을 겁니다. <br /> <br />순천만 정원 박람회는 다음 달 31일까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유난히 더웠던 올여름, 고생 많으셨죠. <br /> <br />시원한 가을 바람 만끽하는 밤 나들이 계획해보시면 어떨까요?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2214141616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